유남규.유지혜, 탁구국가대표상비군 2차선발전 4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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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탁구국가대표 베테랑 유남규 (동아증권) 와 유지혜 (제일모직)가 국가대표 상비군 2차선발전에서 파죽의 4연승으로 각조 선두에 나섰다.

(15일.경기상고) 88년 서울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는 대회 첫날 특유의 역회전 서비스와 파워드라이브를 앞세워 김남진 (신진공고).김정훈 (제주제일중).유철현 (시온고) 등을 각각 2 - 0으로 완파하고 4연승으로 남자 A조 단독선두에 올랐다.

또 C조에서는 신예 박상준 (대우증권) 이 역시 3연승으로 조 수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A조에서는 최근 브라질.미국오픈에서 중국세를 누르고 복식우승을 휩쓴 에이스 유지혜가 팀후배 김미영과 김숭실 (경일여고).모미애 (영천여중) 등을 각각 2 - 0으로 눌러 4승을 기록했다.

한편 남자팀 에이스 김택수 (대우증권) 와 '탁구신동' 유승민 (부천내동중) 은 어깨부상과 감기몸살 악화로 이번 선발전에 불참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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