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 하반기 우리 경제는 수출회복세에 힘입어 6.7% 성장하고 무역수지는 2억달러 적자에 그치는등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KDI가 이날 발표한 '97년 경제전망및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따르면 올해 우리 경제는 국내총생산(GDP)기준으로 상반기에 5.7%,하반기에 6.7% 성장해 연간 6.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이와함께 올해 경상수지는1백62억달러 적자,소비자물가는 4.5%가 오를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표 참조〉 KDI는 지난 4월의 전망치에서는 올해 성장률을 6.0%,경상수지 적자는 1백9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한국은행도 지난 7일 발표한'하반기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성장률과 경상수지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지난 4월의 전망치보다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상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