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전에 구독을 신청한 월간지가 배달되지 않아 출판사에 문의해보니 출판사로부터'집에 아무도 없어 반송한다'라는 집배원의 반송도장이 우편봉투에 찍혀 반송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집배원이 우편함에 메모라도 몇 자 적어 남겨놓았다면 퇴근 후 등기우편을 찾으러 우체국에 들렀을텐데 한번 배달왔다가 아파트 문이 잠겼다고 책을 보냈던 출판사로 반송해버리고 아무런 안내문도 남겨놓지 않았다.월간서적이어서 다행이지 만일 대학교 입학원서나 공무원(회사)입사서류등 귀중한 서류를 우편으로 신청했을 때 집에 아무도 없다고 안내문도 남겨놓지 않고 반송해버리면 그 피해를 누가 감당하겠는가.집배원들이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주민들의 피해도 줄어들고 무척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박익자〈성남시분당구야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