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과목.지도교사 마음대로 골랐으면 - 학부모.교사 설문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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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은 방과후 교육활동의 수강 과목.지도교사에 대한 선택의 기회를 보장받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수강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강무섭 수석연구위원등이 지난해 12월 서울시내 중학교 3백52개교 중학생 9백57명과 인문고 1백98개교 1.2학년생 1천7명,학부모.중학교 교사 4백40명과 고교 교사 4백20명,중.고 교장 5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방과후 교육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고교=학생 69.5%와 학부모 63.9%가 다양한 수준의 방과후 교육활동 강좌가 개설돼 능력에 맞게 선택하기를 원했다. 학습부진 학생을 위한 보충수업(18.1%)','심화학습(8.7%)'에 대해서는 호응도가 낮았다.

학부모 97.7% 와 학생 97%가 학생의 수강과목 선택 기회를 보장하는 것에 찬성했다.

◇중학교=방과후 교과활동에 대해 학생의 68.9%와 학부모의 47.3%가'원하는 방법대로 한다면 참여시키겠다'고 대답했다.

방과후 교과활동을 위한 외부강사 초빙에 대해 학생 68.2%,학부모 71.8%,교사 79.9%가 높은 비율로 찬성했고 교장은 56.4%가 동의했다.

학생 62.7%와 학부모 78.2%가 교과외 활동이 활성화되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교과외 활동을 위한 전문강사 확보에 대해 학생 75.6%,학부모 79.9%,교장 56.4%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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