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바클리 '인터뷰 잘하는 선수' - 미프로농구 기자단 농구스타중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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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입으로 하는 농구는 내가 최고.'

휴스턴 로케츠의 찰스 바클리가 미프로농구(NBA)기자단이 뽑은'가장 인터뷰하기 좋은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로 11번째 실시된'올 인터뷰팀'투표에서 바클리는 74표를 얻어 제이슨 윌리엄스(뉴저지 네츠.47표)를 큰 표차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바클리는 통산 10번째'베스트 5'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언제나 직선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는 바클리는 올해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플레이오프 1회전을 앞두고“어린애들과의 경기인 만큼 쉽게 끝날 것”이라고 말해 상대팀의 신경질적인 반응을 낳는등 취재진에 끊임없이'쓸 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년 연속 2위를 차지한 윌리엄스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질문을 피하는 적이 없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다음으로는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과 칼 말론(유타 재즈)이 나란히 37표로 공동3위에 랭크됐다.막차를 탄 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은'코트의 신사'라는 별명처럼 인터뷰때도 깨끗한 매너를 지켜온 것으로 유명하다. LA지사=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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