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문시장일대 재개발사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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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주시 동문시장일대에 대한 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시일도1동 동문공설시장 부근지역에 대한 재개발방안을 놓고 한국토지공사와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동문시장은 40여년전인 54년 준공,제주시내'상권1번지'역할을 해온 장터.공설시장내 1백90여개 점포와 인근 좌판상인을 포함해 모두 5백여명의 상인이 몰려 영업을 하고 있지만 건물이 낡고 부근 도로시설이 부족해 상인.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특히 대형할인유통점 진출로 이 시장의 매출액도 40~50%까지 격감,과거의 명성을 잃어 최근 쇠락을 거듭하고 있는 재래시장이다.

도는 동문시장이 제주항과 인접한 제주관문 최대 상가인데도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난해 10월 대한주택공사측에 의뢰해 재개발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비조사를 했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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