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올 '최우수기업' - 대신경제연구소, 643개 상장사 경영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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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반도체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미래산업이 매년 대신경제연구소가 실시하는'대신종합경영평가'에서 올해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8일 대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관리종목 금융업을 제외한 6백43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성장성.수익성.안정성등 3개 부문에 걸쳐 기업 내용을 평가한 결과 미래산업이 가장 높은 4백7.9점을 얻어 종합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의 국내 독점공급업체인 한국카프로락탐㈜은 3백97.6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성미전자는 3백79.2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던 삼성전자등 경기 관련 대형 제조업체들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순위가 하락한 반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기에 긴축경영이 용이한 중.소형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부문별로는▶성장성 우수기업에 에스원▶수익성 우수기업에 미래산업▶안정성 우수기업에 새한정기가 각각 선정됐으며 전년에 비해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비약상'은 5백41위에서 84위로 뛴 보해양조에 돌아갔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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