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핫라인설치 - 兩國 총리 정상회담서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쿠룸바 AFP= 연합]오랜 적대관계를 유지해온 인도와 파키스탄은 12일 몰디브공화국의 수도 말레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핫라인 설치에 합의했다.양국 총리가 만난 것은 8년만에 처음이다.

제9차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회의에 참석중인 인데르 쿠마르 구지랄 인도 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90분간에 걸쳐 비공식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총리는 또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오는 6월말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은 지난 47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래 세차례의 전쟁을 치를 정도로 앙숙관계를 유지해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