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바닷가에 ‘청소년해양환경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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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영덕 바닷가에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센터’가 세워진다.

경북도는 14일 영덕군과 공동으로 국립청소년센터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국립청소년센터는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안 43만8000여㎡에 420억원을 들여 내년 9월쯤 착공해 2012년 완공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400인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관과 ▶문화체험실 등 실내 수련활동관▶챌린지코스 등 야외 체험시설▶특화 시설인 해양체험관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해양체험관은 지하 1층 해상에 잠수함체험장과 바다수영장이 만들어지고 지상 2층에는 각종 전시와 체험관·해양시뮬레이션관 등이 들어선다.

청소년센터가 세워지면 청소년의 기초 수련은 물론 해저체험·탐사시뮬레이션 등 15종의 해양체험 프로그램이 운용될 예정이다. 청소년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해양에 도전하는 진취적 기상을 심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청소년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전국에서 연간 15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센터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만 6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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