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인테리어>침대식 의자 '카나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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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마시대 지중해 연안에 살던 고대인들이 즐겨 사용하던 낮잠용 의자가 현대식으로 부활했다.뜨거운 날씨를 견디기 위한 방법으로낮잠을 이용하던 지중해인들이 만들어낸 침대식의자..카나페'라고하는 이같은 종류의 의자는 로마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귀족들이 비스듬히 기대어 있던 소파를 연상하면 된다.길다란 발 받침대가 있어 마치 치과에서 환자용으로 쓰는 의자같기도 하다.그러나 디자이너들에 의해 현대적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 안락의자는 더이상 낮잠용만은 아니다.단순하게 처리한 디자인의 곡선과 깔끔하게 매달린 바퀴가 잘 다듬어진 도시적인 감각을 준다.디자이너드 파도바 작품.1백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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