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폭탄폭발 10명 사망-공동묘지서 70명 다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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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모스크바 AP=연합]10일 아침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 추도식이 거행되던 모스크바의 한 공동묘지에서 강력한 폭탄이 터져 10명이 숨지고 약 70명이 부상했다고 인테르 팍스 통신이 모스크바경찰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폭발이 2년전 테러로 숨진 미하일 리호데이 전 아프간 참전용사기금회장의 2주기 추도식이 거행되던 중 발생했다고 전했다.리호데이는 94년 모스크바 소재 자신의 아파트 입구에서 폭탄테러로 숨졌는데 아프간 참전용사기금 운영 권을 둘러싼분쟁 때문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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