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청장관 피격현장 북한군휘장 사건과 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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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쿄=연합]지난해 3월 발생한 일본의 구니마쓰 다카지(國松孝次)경찰청장관 피격사건 현장에서 발견됐던 북한군 휘장과 한국동전은 옴 교단 간부가 고의로 남겨둔 것이라는 진술이 나왔다고산케이(産經)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구니마쓰장관을 저격했다고 진술한 현직경찰관(31)이그동안의 경찰조사 과정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 경찰관은 『휘장과 동전은 내가 아니라 사건당일 현장에 함께 갔던 교단 간부가 남겨둔 것』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경찰은사건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북한군 휘장이 호크가 채워진 상태로저격범이 떨어뜨리기에는 부자연스럽다는 판단에 따라 수사 혼선 초래를 위한 위장공작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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