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 전화.가스料 납부-한국은행 시스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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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오는 12월부터는 은행에 가지 않고도 개인용컴퓨터(PC)를 이용해 전화.가스요금등을 낼 수 있다.또 내년 이후에는 PC뿐아니라 현금인출기(CD)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전화등으로도 지로대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이용대상이▶학교등록금.신문구독료등 고지금액이 정액이고 징수기관은 지정돼 있으나 납부자가 지정돼 있지 않은 정액OCR장표▶각종단체 후원금등 돈을 받는 기관만 지정돼 있는 MICR장표등으로 확대된다.한국은행은 23일 이런 내용의 「전자방식에 의한 지로대금납부 시스템」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시행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PC이용대상은 전화.가스.신용카드 대금고지서와 같이 징수기관명.납부자명.고지금액등 필요한 모든 정보가 수록된 「일반OCR장표」에 한한다.PC를 이용해 지로대금을 납부하려는 고객은 PC에 통신관련 장치(「이야기」프 로그램등)를설치한 뒤 「금융결재원 항」에 들어가 지로대금납부번호를 치면 된다.
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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