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學진학때 학교선택 시범실시-先복수지원 後추첨 방식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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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97학년도부터 서울시내 중학교 진학때 학생들에게 부분적으로 학교 선택권을 주는 「선(先)복수지원-후(後)추첨배정」방식이 시범 도입된다.

<관계기사 3면> 또 올해 처음으로 「선 복수지원-후 추첨배정」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도심 공동학교군 고교가 23개교에서 내년엔 33개교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7학년도 중.고교 선 복수지원-후 추첨배정」방식 시범 실시 대상학교를 확정했다. 중학교 무시험 배정제도 -후(後)추첨배정」방식이 시범도입된다.

<관계기사 3면> 또 올해 처음으로 「선 복수지원-후 추첨배정」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도심 공동학교군 고교가 23개교에서 내년엔 33개교로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7학년도 중.고교 선 복수지원-후 추첨배정」방식 시범 실시 대상학교를 확정했다. 중학교 무시험 배정제도 28년만에 학생.학부모에게 학교 선택권을 주는 시범학교는 모두 9개교로 북부교육청 4학교군(도봉구 창3동,노원구 월계 1~4동)의 월계.신창.녹천.광운.염광여중등 5개교와 동작교육청 5학교군(관악구 봉천본동 ,봉천 1~3동,5~7동,9~11동,남현동)의 관악.당곡.봉천.봉천여중 등 4개교다.
지원 희망자는 해당 지역교육청 관내 전지역에서 거주지와 관계없이 2~3개교를 선택,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될 때는 지원자 전원을 합격시키고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할 때는교통편을 참작한 근거리 배정등 종전 배정방법으로 추첨,배정한다. 고교의 경우 공동학교군을 서울시청 중심 반경 3㎞이내에서 4㎞이내 지역과 용산구 전지역으로 확대,홍대부.경동.성동.중경.오산.숭문.이대부.한성여.성심여.서울여고등 10개교를 추가했다.고교 공동학교군 지원 희망자는 서울시내 전역에서 거주지와 관계없이 33개 학교중 2개교 또는 3개교를 선택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으며 추첨방법은 중학교와 같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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