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팝>도원경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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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굳이 재니스 조플린의 이름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해외에서는 록필드에 뛰어들어 자신의 존재가치를 한껏 드높인 여장부들이 많다.하지만 「록=남자만의 음악」으로 통하는 국내 록 음악계에서 여성 보컬리스트는 대단히 희귀한 존재임에 틀림없 다.
도원경.가냘픈 외모가 안겨주는 선입견을 깨고 힘있는 목소리로『성냥갑 속의 내 젊음아』를 외쳐부르던 그가 한동안의 침묵을 깨고 활동재개를 선언했다.최근 신대철.유현상.김도균등 쟁쟁한 남자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세번째 음반제작을 마 쳤다.9월 발매 예정.
9일 오후7시30분,10일 오후4시.7시,11일 오후7시,서울신촌 극장 벗.(02)393-8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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