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명품 한우’ 팔아요 … 곳곳서 직거래 장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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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추석을 맞아 한우 직거래 장터가 곳곳에서 선보인다.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내동 농협 서울지역본부를 비롯한 전국 260여 곳에서는 농·수·축산물 대규모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 장터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우리 축산물, 수산물, 제수용품 등 500여 품목을 시중보다 10~40% 저렴하게 판다. 직거래 장터의 개장 기간과 장소는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 또 하나로마트와 유통센터를 포함한 전국 2000여 개의 상설매장에서 15일까지 농·축산물 특판 행사를 연다. 산지로부터 직송된 지역 특산품과 한우선물세트를 10~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 과천 경마공원에서도 6~7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농협 지역본부와 회원 축협, 한국마사회 공동 주관으로 전국 11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국내 축산물 시식행사와 할인판매가 함께 열린다. 시중보다 20~30% 저렴하며, 산지 직거래 형식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한우 전문 판매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한우협회와 한우농가가 직접 운영하는 ‘한우 먹는 날’은 9만~30만원대까지 다양한 추석선물을 준비했다. 1+ 등급 100g당 등심 6980원, 안심 5980원, 불고기 2980원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임봉재 팀장은 “한우가 비싸다고 하지만, 직거래 장터나 특가판매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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