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주변 개발사업.민자유치 어려워 차질빚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대천해수욕장 주변 개발사업이 토지매입.보상협의가 늦어지고 민자유치까지 어려워 차질을 빚고 있다.보령시는 95년 8월부터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북단 14만1천3백30평을 대규모 휴양관광지로 만드는 대천해수욕장 2차개발사업을 추진중이■ .2차사업은94년 완료된 1차사업에 이어 부족한 휴양시설을 보강하기 위해관광호텔.상가.청소년수련원 등을 확충하는 것이다.총사업비 6백84억여원을 들여 97년말까지 완공 예정.이에따라 시는 지난해말부터 2차사업지구의 편입토지.지장 물에 대한 보상계획을 마련하고 협상에 나서고 있으나 보상협의대상 필지 총 3백17건중 1백23건만 협의가 완료됐다.공정은 47% 수준.
이는 토지소유주 대부분이 외지인으로 시가 제시하는 가격은 너무 낮다며 보상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시는 또 호텔.민박시설등을 민자로 유치해 지을 예정이나 아직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대천=김현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