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再활용센터 인기-11곳서 무료로 거둬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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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쓰레기종량제 실시이후 처리문제로 골치를 썩이던 냉장고.TV.
가구등을 무료로 수거해 고친후 헐값에 판매하는 재활용센터가 주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성남.안산.부천등 경기도내 11곳에 설치된 재활용센터에서는 가정에서 가전제품과 헌가구등 처리하기 힘든 생활폐기물이 있을 경우 전화 한통화면 직원들이 1~2시간이내에 현장에 나가무료로 수거해주고 있다.
수거된 대형폐기물은 재활용센터에서 가전3사(삼성.현대.대우)등의 협조로 수리된후 재활용센터내에 설치된 물물교환장에서 일반중고품가격보다 훨씬 싼가격으로 판매돼 알뜰주부에게 호평받고 있다. 〈표 참조〉 재활용센터에서 무료로 수거돼 수리후 판매되는가전제품의 경우 TV는 2만~5만원,냉장고는 2만~8만원선이고헌가구는 1만~10만원 안팎.
물론 수거의뢰했던 가정에서도 말끔히 고쳐진 가전.가구등을 다시 되살 수도 있다.
재활용센터에서 재활용제품의 판매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나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한다.
조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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