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석>조던 혼자서 48득점 불스 30승고지 선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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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14일(한국시간)에도 NBA의 주인공은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조던은 떠오르는 샛별 제리 스택하우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했다.
스택하우스는 노스캐롤라이나대 11년 후배.조던은 이번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인 48점을 쏟아부으며 후배를 한수 가르쳤다.경기평균 20점을 기록하고 있던 스택하우스는 선배의 수비에 막혀 13득점에 그쳤다.
불스는 이날 승리로 NBA팀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올랐다. 스택하우스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생팀 토론토랩터스의 가드 데이먼 스터드마이어는 29득점.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 지난해 12월26일 이후 첫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180㎝의 단신 스터드마이어는 최근 스택하우스에 비해 활약이커 신인왕이 유력해졌다.
전날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개인통산 여섯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댈러스 매버릭스의 가드 제이슨 키드는 샬럿 호네츠를 상대로 이틀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13득점.10리바운드.11어시스트.그러나 팀은 103-83으로 져 키드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샌안토니오에서는 대서양조 1위 올랜도 매직과 중서부조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맞붙었다.스퍼스가 106-105로 앞선 가운데 경기종료와 함께 매직의 가드 앤퍼니 하더웨이가 마지막 슛을 날렸으나 스퍼스의 마크맨 닥 리버스의 블록에 걸렸다.
스퍼스의 짜릿한 승리.매직으로서는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섀킬오닐의 공백이 아쉬웠다.
◇14일 전적 시카고 불스 120-93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 새크라멘토 킹스 119-111 뉴욕 닉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103-94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토론토 랩터스 106-100 워싱턴 불리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91-80 뉴저지 네츠 애틀랜타 호크스 108-105 보스턴 셀틱스 샬럿 호네츠 103-83 댈러스 매버릭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106-105 올랜도 매직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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