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캅스2"만든다-박중훈.김보성 새콤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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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관객 85만명(서울개봉관 기준)을 동원하며 『서편제』에 이어한국영화사상 흥행 2위를 기록했던 영화 『투캅스』 속편이 만들어진다.지난 8월 강우석 감독이 충무로의 중견감독들을 영입해 공동대표 형식으로 설립한 영화사 「시네마 서비스 」는 신정연휴가 끝나는대로 『투캅스2』(사진) 촬영에 들어가기로 했다.『투캅스』는 함께 일하는 두 형사를 통해 부패한 사회상을 희화화한코믹 액션물.이번에 제작되는 속편은 전편이 종료된 상황에서 시작된다.후편은 박중훈과 전편의 말미 에 등장했던 신세대 형사 김보성이 파트너로 등장한다.전편에서 이미 반장으로 승진한 안성기는 속편에서 반장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전편에서 안성기가 박중훈에게 소개시켜줬던 여자 지수원은 후편에서 박중훈의 부인으로 등장한다.김보성의 파트너로 등장할 미라역은 아직 캐스팅 안된 상태.전편과 마찬가지로 김성홍 감독이 각본을 쓰고 강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은 『투캅스2 』는 내년 4월께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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