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 아들 한국온다-재즈피아니스트로 유럽서 명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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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무솔리니의 막내아들이 한국에 온다.
올해 63세의 로마노 무솔리니는 현재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각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자신이 이끌고 있는 4인조 재즈그룹 『무솔리니 밴드』멤버와 함께 17일 내한하는 로마노는 18일 울산공연을 시작으로 21일과 22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23일 용인자연농원,25일과 26일 부산 해운대등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로마노는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 파시스트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3남1녀중 막내아들로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무솔리니의 유일한 혈육.
로마노는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가곡『오 솔레미오』와 『유어 마이 선샤인』등을 스윙재즈풍으로 연주한다.공연실황은 MBC-TV 『토요예술무대』를 통해 녹화방영될 예정이다.
芮榮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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