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대규모 反核시위-그린피스등 1만여명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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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파리=高大勳특파원]그린피스등 60여 국제환경보호단체 1만여지지자들은 20일 파리 바스티유광장에서 프랑스 핵실험 재개 반대시위를 벌였다.
최근 들어 발생한 반핵(反核)시위로는 가장 큰 규모의 이날 시위에서 참석자들은 프랑스의 핵실험 재개가 각국의 핵개발 경쟁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으며,환경파괴 위험이 있다고 비난하면서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 주최측은 히로시마(廣島)원폭투하 50주년인 8월6일 전세계에서 반핵시위를 벌일 예정이며,특히 그린피스는 다음달 1일 파리에서 또 한차례 핵실험 중단촉구시위를 개최키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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