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구니 데쓴도市長 東京都지사 출마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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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 증권회사 메릴 린치社의 수석부회장 출신인 이와구니 데쓴도(岩國哲人.58)시마네(島根)현 이즈모(出雲)시장이 도쿄(東京)都지사직에 도전한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17일 이와구니시장이 지난11일 통합야당인 신진당에 도쿄都지사 출마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이와구니시장은 이달중 이즈모시장직을 사임,도쿄都지사선거출마를 정식으로 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당내에서는 지방분권및 행정개혁의 추진을 강력하게 추진해온이즈모시장을 도쿄都지사로 밀려는 움직임도 있으나 공식 추천 혹은 지지입장을 밝힐지는 아직 유동적이다.
이와구니시장은 11일 신진당의원과의 모임에서 신진당이 자신을도쿄都지사후보로 옹립하지 않는다 해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쿄대학 법학부출신의 이와구니시장은 닛코(日興)증권.메릴 린치社의 수석부회장등 을 거쳐 89년 이즈모시장에 당선된뒤 현재 2기째이다.
[東京=吳榮煥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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