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東前시장등 간부 11명이 한국자동차 2백77대 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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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北京=文日鉉특파원]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중국의 랴오닝(遼寧)省 단둥(丹東)市당국은 작년 5월 前시장등 市고위간부 11명이 연루됐던 밀수조직의 전모를 최근 공개했다고 중국관영 위클리 다이제스트誌가 9일 보도했다.
당시 창이 단둥시장과 장샨탕市사무국장,장완파副국장등 11명의市고위간부들은 불법적인 밀수행위를 눈감아주는 외에 市정부의 이름으로 밀수조직을 만들어 직접 밀수를 자행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은 당국에 체포되기 전까지 모두 4천1백72만元(약42억원)에 해당하는 한국산 자동차 2백77대를 불법으로 중국에 밀수입하거나 밀수입하는 것을 눈감아 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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