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나이너스.카우보이스 美프로풋볼 플레이오프 진출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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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美프로풋볼(NFL)최고의 쿼터백 조 몬태나의 부상으로 3년연속 플레이오프진출을 노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비상이 걸렸다.
NFL 13주째경기(28~29일)에서 몬태나는 내셔널풋볼 콘퍼런스(NFC)서부조 최하위인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경기 3쿼터에 발목을 다쳐 교체되는 불운을 당했다.
치프스는 몬태나의 공백을 스티브 보노가 메웠지만 10-9로 분패,7승5패가 됨으로써 조선두인 샌디에이고 차저스의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몬태나는 지난해에도 엉덩이부상으로 인해 정규리그경기를 5게임불참했고 버펄로 빌스와의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도 후반전에 교체됐었다. 차저스는 이날 LA램스를 31-17로 물리치고 9승3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진출이 유력해졌다.
29일 벌어진 경기에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뉴올리언스세인츠에 35-14로 승리를 거둬 10승2패를 마크했다.
NFL 팀들중 10승고지를 밟은 팀은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포티나이너스 두팀 뿐이다.
한편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후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LA 레이더스를 21-3으로 격파,9승3패를 기록함으로써 휴스턴 오일러스를 34-10으로 물리친 클리블랜드브라운스와 나란히 아메리칸풋볼 콘퍼런스(AFC) 중부조 공동선두를 지켰다.
시카고 베어스는 연장끝에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19-16으로 꺾어 8승4패로 NFC중부조 선두로 부상했다.
초반 선전하던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탬파 베이 버커니어스에 연장끝에 20-17로 분패,최근 2게임서 연패하며 2위(7승5패)로 내려앉았다.
앞으로 각 팀마다 4경기씩을 남기고 있는 NFL은 내주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는 팀들이 드러나게 된다.
〈成百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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