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美프로야구 에인절스 입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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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박찬호(朴贊浩.LA다저스)에 이어 두번째로 메이저리그 진출을노리는 최경환(崔景煥.경희대4년)이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와 입단계약을 한다.
지난 8월 에인절스와 입단에 합의했던 崔는 오는 10월5일 오후 에인절스의 부사장 포이테 빈트와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입단계약을 하고 기자회견을 갖는다.
崔는 성남고출신의 왼손잡이 외야수로 93년 국가대표에 뽑혀 미국에서 열린 한.미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가 재미야구인 이덕준씨의 눈에 띄어 에인절스구단과 입단계약을 하게 됐다.
LA다저스와 함께 LA를 본거지로 하는 라이벌팀인 에인절스는다저스가 한국출신인 박찬호와 계약한 뒤 한인사회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하자 이에 자극받고 국내 유망주를 물색해오던중 崔를 스카우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계약금및 연봉은 5일 발표할 예정이다.
〈李泰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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