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아파트 봇물-5大도시서 5천여가구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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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정부의 住商복합아파트 활성화 시책에 따라 전국에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붐이 일고 있다.
21일 건설부와 서울시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등 전국 주요 5개 도시에서 총 58개동에 약 5천가구의주상복합아파트가 신축중이다.
이는 그동안 완공분까지 감안하면 전국에서 현재 완공됐거나 신축중인 주상복합 건물은 총 2만5천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 규제를 받지않는 건축허가 사업분 38개동과 분양가 통제를 받는 사업승인분 4개동등 총42개동에 2천35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건립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상복합아파트는 기존 일반 분양 아파트.재개발.재건축.조합주택등에 이어 새로운 주택공급 방식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 건설부가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지역을 당초 상업지역에서 준주거지역까지 확대한데다 분양가 통제를 받지 않는 사업규모를 종전 1백가구 미만에서 2백가구 미만으로 대폭 확대,앞으로주상복합아파트 건립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주상복합주택는 공유면적 비율이 40% 수준이어서 전용면적을 감안할 경우 일반 아파트에 비해 값이 너무 비싸 대부분중산층이상 계층을 대상으로 분양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주상복합아파트는▲서울 2천35가구를 비롯▲부산8개동 1천9백41가구▲인천 6개동 4백79가구▲광주 1개동 2백40가구▲대구 1개동 2백72가구등 총 58개동 4천9백67가구 규모다.
〈崔永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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