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億 지출몰라” 無空스님 검찰 진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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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桐華寺 시주금 80억원 정치자금유입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형사1부(李東根 부장검사)는 金允聖검사를 16일 대구로 보내대불건립공사 당시 桐華寺 주지였던 無空스님(59.대구법장사주지)를 조사한 결과 『無空스님이 80억원의 출처및 지출내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고 17일 밝혔다.
無空스님은 이날 검찰에서『91년7월부터 92년8월까지 주지로있을때 대구후원회의 후원금과 국고보조금,桐華寺 자체 시주금중 30여억원을 대불공사 총감독인 炫徹스님을 통해 결재했다』면서『나머지 공사비는 徐義玄 총무원장이 직접 조달했다 』고 진술했다. 〈孫庸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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