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살인사건' 전모 추리해 낸 네티즌 '딱 맞췄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두명의 20대 여성 회사원이 홍대앞에서 실종됐다 살해된 ‘홍대살인사건’의 전모를 추리해 댓글로 풀어낸 네티즌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새벽, 아이디 ‘darkgem’의 이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엠파스에 당시 범인이 면식범일 가능성이 있다는 경찰의 수사방향에 대한 기사에다 “범인은 면식범이 아닌 택시기사이며 범인이 2명이상”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피해자가 112에 신고한 것에 대해서는 “모르는 남자의 차에 탔다면 이 남자가 곧바로 범행을 저지를 리가 없다. 또한 납치범이라면 신고하는 것을 철저히 감시했을 것”이라며 “결론은 하나 택시”라고 정확히 추론했다.

이러한 추론은 지난달 30일 범인이 경찰에 검거된 뒤 당시 범죄상황과 정확하게 일치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

[디지털뉴스 dj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