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형전자업체 집중 육성/투자우선·세제혜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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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천년까지 세계 백대기업 들도록
【북경 AFP=연합】 중국은 21세기 세계 전자시장을 선정하기 위해 대형기업들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관영 비즈니스 위클리가 전산공업부의 한 관리를 인용,3일 보도했다.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발행하는 비즈니스 위클리는 전자공업부 산하 경제협력·구조개혁국의 린위안팡 부국장의 말을 인용,중국은 2000년까지 수개의 전자업체들을 세계 1백대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정부의 우선적인 투자와 함께 토지이용에 대한 세제상의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린 부국장은 이들 전자회사들의 연간매출 목표를 3백억위안(약 2조7천6백억원)으로 설정,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가입에 따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자공업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20억위안(약 1천8백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8개사를 지정,미래의 거대기업으로 육성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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