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잃은 한국방문의 해 1,2월 관광적자 43%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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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올들어 내국인 해외출국자가 외국인 입국자보다 훨씬 큰폭으로 증가,여행수지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26일 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까지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49만5천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같은 기간중 내국인 출국자수는 51만6천4백14명으로 32.4%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 기간중 여행수입은 5억8백95만6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늘어나는데 그친데 비해 여행지출은7억3천9백75만5천달러로 22.6% 증가,여행수지 적자가 43.2% 늘어난 2억3천79만9천달러에 달했다.
외국인 관광객중 국적별로는 일본인이 22만4백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늘어났고 유럽인도 5만1천3백2명으로 28.9%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 가운데 중국 방문객이 1만9천6백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11.3%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대만 방문객도 1만8천9백33명으로 54.9%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金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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