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작고 낮고 접는 가구 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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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좁은 공간을 넓게 쓰기위한 낮은소파.소형가구,사용하지 않을때는 접어놓을수 있는 접이식가구등이 최근 젊은부부,미혼 직장인들사이에 인기있는 홈인테리어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낮은가구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것은 화장대.식 탁.소파등.좁은 공간.핵가족 추세에 맞춰 크기가 모두 작아진 것인데 한예로화장대는 기존제품이 730(가로)×533(세로)×1790(높이)㎜가 일반적이나 요즈음의 것은 크기가 795×400×1400㎜로 훨씬 작다.소파의 경우「나즌소 파」라는 미니 사이즈의 브랜드까지 생겼다.높이가 400㎜정도.소파의 기본형이라할 3인용보다 1인용.2인용의 소파가 선호되고 있다.
사용할 때는 제 크기대로 쓰고 평소에는 접어놓는 접이식가구도새로운 인기상품.테이블 중에는 펼쳤을때 920×600×725㎜사이즈가 접으면 440×600×725㎜로 작아지는 접이식도 인기제품.소파의 쿠션부분을 펼치면 침대가 되는 소 파침대,2층에는 침대가 있고 아래는 책상.책장으로 사용할수 있도록한 제품도관심을 모은다.
또한 다리를 펴고 식탁으로 사용하다 다리의 연결부분을 풀어 높이를 반으로 줄여 상으로도 쓸수 있도록한 겸용식탁,식탁밑에 선풍기가 달려있는 제품도 빠르면 4월초 시판될 예정이다.
소재도 원목이나 하이그로시.철제등을 사용,다양하여 실용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 주부들의 기호와 일치하고 있다.이들 제품들은 모두 일반 가구에 비해 다기능에 값도 같은회사 제품이라해도 기존 크기제품에 비해 20~30%정도 싸다.
〈李貞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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