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물개 詐欺분양 부당이득 業者영장-경북지방경찰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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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洪權三기자]경북지방경찰청은 29일 농민들에게 고소득을올릴 수 있다는 허위광고를 낸뒤 뉴트리아(민물물개)를 분양,4억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효성무역대표 崔昌賢씨(44.부산북구구포1동옥성주택201호)에 대해 구속영장 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崔씨로부터 회사를 인수해 같은 수법으로 뉴트리아를 사기분양한 뒤 달아난 이회사 대표 崔南壽씨(45.경북칠곡군왜관읍왜관리277)를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1년10월부터 지금까지 효성무역을 운영해오면서 같은해 10 월 광고를보고 찾아온 농민 崔모씨(45)에게 새끼를 분만해 4개월 이상키우면 마리당 20만원에 수매하겠다고 속여 뉴트리아를 분양하는등 지난해 3월까지 1백46명에게 8백2마리를 팔아 4억4천9백만원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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