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유치위 공식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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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오는 2002년 제17회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위원회가 18일공식 출범했다.
李洪九위원장내정자등 61명의 유치위 발기인들은 이날 오전 11시 하얏트 호텔 1층 리젠시 룸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李위원장 내정자를 유치위원장으로 공식선임하고 유치위 정관을 통과시키는 한편 부위원장과 위원.감사의 선임을 위원장에 게 일임했다. 체육계와 경제계,언론계,학.예술계등 사회 각분야의 지도자들로 구성된 발기인들은 이날 총회에서 발기인중 최연장자인 閔寬植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했으며 閔의장이 李洪九내정자를 위원장으로 추천하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李위원장은 일본기업들이 94 미국 월드컵을 비롯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의 후원자로 적극 참여하는등 막강한 스폰서파워를 과시하고 있다면서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도월드컵 유치활동을 통해 이에 적극 대응해야 한 다고 역설해 기업들의 적극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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