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 관리소장등 문책키로/민주산악회 집회 말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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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구리=전익진기자】 민주산악회 경기도 구리시 동구지부 회원들의 동구릉안 단합대회를 겸한 야유회 사건(중앙일보 10월22일자 23면 보도)과 관련,진상조사에 나선 문화재관리국측은 23일 모두 사실임을 확인하고 동구릉 관리소장 등 관리담당 공무원들을 문책키로 했다.
문화재관리국 관계자는 『자체조사 결과 민주산악회측이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해놓고 이를 어겼는데도 관리사무소측이 이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한 잘못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감사팀을 현장에 보내 관리규정상 제한하고 있는 악기 및 술 반입,음주·가무·취사행위 등이 이루어진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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