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 국제공항/미­러 첫 합작운영/김포·동경 등 타격줄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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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워싱턴=연합】 지난 83년 대한항공(KAL)보잉 747 여객기가 구소련 전투기들에 의해 격추된 참사의 현장인 러시아 군사요충 캄차카반도에 공군기지를 개조한 국제공항이 들어섰으며 미국과 러시아가 합작으로 운영한다고 미 워싱턴 타임스지가 13일 보도했다. 이 공항이 본격 운영될 경우 태평양 노선을 취항하는 민항사들이 그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해온 김포·동경·홍콩·알래스카·앵커리지 공항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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