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여름U대회 KOC, 서울 유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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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버펄로=방원석특파원】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오는 97년 서울 유니버시아드의 국내유치에 이어오는 2001년 여름 유니버시아드를 서울에 유치키로 했다.
9일 오전(한국시간) 벌어진 개막식에 사마란치 IOC위원장 대리자격으로 참석한 김운룡IOC부위원장 겸 KOC위원장은『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시야를 열어주기 위해 2001년 여름 유니버시아드를 서울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KOC는 문화체육부 등 관계당국과 여름유니버시아드 국내 유치를 본격 협의할 방침이다.
현재 여름 유니버시아드는 95년 일본 후쿠오카, 97년 이탈리아 시칠리아, 99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리는 등 개최지가 모두 결정돼 있다.
여름 유니버시아드는 보통 개최 6년 전 개최지가 결정된다. 30여개국이 참가하는 서울 유니버시아드와 달리 여름 유니버시아드는 1백20∼1백30여 개국이 참가하는 올림픽 다음의 수준 높은 종합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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