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요일 뉴스시간단축 방송3사|남편들, 아내생일 무관심 많다 CBC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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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KBS·MBC·SBS세 방송사의 사장들은 23일 모임을 갖고 뉴스양과 기자들의 휴식을 위해서는 토·일요일의 뉴스시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이에따라 KBS-1TV는 24일부터 40~45분씩 방송하던『9 뉴스현장』을 30분씩 단축 방송했으며 앞으로도 30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SBS-TV도 이번 주말부터 45분씩 방송하던 토·일요일의 『SBS8뉴스』를 20분으로 대폭 줄이고 대신 외화『수퍼맨』을 저녁8시20분부터 30분간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MBC도 그동안 『MBC데스크』를 평일보다 15분 줄여 30분씩 방송해왔고 일요일의 『MBC뉴스센터』도 기획물의 성격을 띠고 있어 뉴스시간 축소계획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축소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BC는 5월부터 신문일요휴간에 따라 2일부터 라디오 뉴스를 강화, 일요일 오후1시와 5시에 뉴스를 신설함으로써 일요일엔 1시간마다 뉴스를 방송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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