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일 국내 처음으로 CFC(염화불화탄소)대신 HFC(수소화불화탄소)를 냉매로 쓰는 에어컨을 장착한 뉴엘란트라 모델(사진)을 개발,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의 이번 신차개발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96년부터 대체냉매를 쓰는 차가 아니면 선진국에 수출할 수 없게 되는데다 국내에서도 96년이후는 CFC사용이 금지되는데 따른 것이다.
현대는 올해안에 엑셀·스쿠프·쏘나타·그랜저 등 승용차의 모든 모델에 대체냉매 에어컨을 장착할 계획이며 다른 업체도 잇따라 같은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