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개 구단 올 계약 분석|프로야쿠 선수 평균나이 25세|가장 젊은 구단 해태…최고령은 삼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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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신인비율 높아져
한국야구위원회( KB0)가 13일 8개구단이 제출한 93년 선수단 계약현황을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프로야구선수의 평균나이는 25세, 키는 1m79, 체중은 78.7kg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나이가 가장 적은 구단은 의외로 해태(24.4세)며 올해 노장선수를 대거 방출한 삼성은 평균 25.9세를 마크, 여전히 가장 높은 나이를 기록하고 있다.
또 올해 등록된 선수는 모두 4백63명으로 이중 신인이 1백11명인 것으로 나타나 신인들의 비중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전체의 40%인 1백85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수 53명, 내야수 1백28명, 외야수 97명 등으로 나타났다.
구단별로는 삼성·LG가 각각 28, 27명의 가장 많은 투수를 보유해 투수력 강화에 힘을 기울였고 빙그레가 21명의 내야수를 거느려 내야수 풍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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