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발원지, 부석돌짬 소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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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인 압록강의 발원은 정확히 백두산 병사봉에서 남서쪽으로 수백m 아래에 있는「부석돌짭」이라고 평양에서 발간되는 화보『조선』최근호가 밝혔다.
이 화보는「압록강의 시원」제하의 특집 탐방기사여서 압록강의 자연·지리적 환경등을 소개하는 가운데『백두산의 장군봉(병사봉)에서 남서쪽으로 수백m 내려가노라면 부석돌짭에서 천지의 맑은 물이 나오는 곳이 였다. 이곳은 바로 압록강의 시원이다』고 주장했다.
이 화보는 또 압록강은 또한 노천강 장율강을 비롯하여 한반도에서만 9백여개의 크고 작은 지류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는 어족자원과 수력자원이 풍부하며 강의 유역일대에는 지하자원이 많고 산림이 울창하다고 전했다.

<김정일이i tv발전 큰 공헌>
TV방송의 첫 실험중계는 TV방송국 개국 반년만인 지난63년9월9일 평양모란봉경기장(현 금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북한정권 창립15주년기념 평양시 청소년·학생들의 집단체조「전리마조선」이었다고 평양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 TV방송의 탄생과 발전이 전적으로 김정일의 지도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61년부터 TV방송국 개설준비에 착수, 63넌3월3일 오후10시에 첫 전파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김정일이 60연대 후반들어 TV방송의 녹화방송 체제로의 전환을 지시했으벼 자신이 직접 녹화시청작업을 현장에서 지도하는 등 TV방송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수양산에 김일성 찬양 글귀>
○‥·황남 해주시 북쪽에 위치한 수양산에도 김일성을 찬양하는 대형글자들이 바위에 새져져 있는 것으로 북한의 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해주시와 신원군의 경계에 솟아있는 수양산(해발 9백47m)가운데 경치가 가장 빼어난 장대봉동쪽 수양산성아래 천연바위에는 김일성의 60회생일(72년4월15일)을 맞아 길이96m·폭 15m로「김일성동지 만세」라는 구호를 새겨 놓았으며 그 아래에는 65회 생일을 기해 길이 60m·높이 15m의 크기로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와「수령님의 만수무강을 축원합니다」라는 노래가사를 새겨 놓은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수양산에는 세계적으로 1과 1속인 복숭미 나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고구려시대에 쌓은 둘레 8km의 수양산성과 신광사터·석빙고등의 유적이 남아있다고 밝혔다.【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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