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페어 5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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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러시아가 93년 세계 주니어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페어부문에서 우승, 대회 5연패를 이룩했다.
러시아의 잉가 코르슈노바-드미트리 사벨리예프조는 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본선 이틀째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석차 1.0점을 마크, 종합석차 2.0점으로 팀동료 마리아 페트로바-안톤 시카루리체조(석차 2.5)를 제치고 우승했다.
코르슈노바-사벨리예프조는 전날 테크니컬 프로그램(기술연기)에서 2위를 마크했으나 비중이 높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트위스트 리프트(상대선수를 공중으로 회전시키며 내던진 후 다시 받는 연기)및 트리플점프(3회전 공중돌기)등 고난도의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 9명의 심판으로부터 1위 등수를 받는 등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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