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백지화 반발/전경련/설비투자촉진책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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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은행의 반대로 재할인금리 인하가 백지화된데 반발,반박 성명을 내고 금리인하를 거듭 촉구했다.
전경련은 3일 「금리인하에 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고금리로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성장률이 3%대로 곤두박질한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단기적인 정책과제는 금리인하를 통한 기업부담의 완화와 설비투자의 촉진』이라고 지적하고 『때를 놓치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더욱 떨어지고 경기침체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그동안의 물가상승이 급격한 임금상승과 물류비용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최근 임금이 안정화되는 추세로 보아 금리인하가 안정기조를 크게 흔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금리인하에 따른 정부의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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