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축구팀 초청 최종 평가 전 내달1일|34개국 선수 백46명 열전 6일 세계J피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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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내년 초 세계대회 대비>
◇축구=제7회 세계청소년축구 선수권대회(20세 이하·93년 3월·호주)에서 2회 연속 8강 진출을 겨냥중인 한국 청소년 팀의 1차 시험무대라 할 러시아 청소년 팀 초청 최종3차 평가전이 12월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러시아 청소년 팀은 유럽지역예선 5위로 본선 16강에 진출했으며 특히 지난81년 창설된 이 대회 초대챔피언의 관록을 자랑하고 있는 동구강호. 따라서 승패보다 본선무대에서 맞붙게 될 장신의 유럽 팀에 대비한 경기경험축적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5월 아시아 1차 예선(잠실)에서 일본에 패하는 등 부진했으나 8월 최종예선(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전승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 진윤기·박분선 참가>
◇빙상=93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대회사상 최대규모인 34개국 1백4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12월1∼6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다.
이번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의 잔치이지만 캐나다·미국 및 러시아 등의 피겨스케이팅 정상국가들이 대부분 참가, 그동안 수준 높은 피겨경기에 목말라 온 국내 팬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남녀싱글에 진윤기(경수중)·박분선(경희여중)등 두 명만이 출전하나 입상은 어려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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