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수도 5단계 사업/94년에 조기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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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총 3천5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천·수원·성남 등 18개 시와 양주·김포군 등 8개 군에 하루 2백20만t의 수도물을 공급할 수도권 광역상수도 5단계 사업을 94년에 착공,96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16일 건설부에 따르면 내년말 완공예정인 수도권 광역상수도 4단계 사업(공급능력 하루 1백50만t)이 95년까지의 수요만 충족하도록 계획됐기 때문에 96년이후 수도권의 물사정이 다시 나빠질 것으로 보고 5단계 사업을 서둘러 추진키로 했다.
건설부는 이에 따라 다음달초 관계 전문가회의를 열어 공급대상지역·시설규모·팔당 취수지점 선정 등을 논의하고 내년중 실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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