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꺾고 우승 홍콩은 여자부 석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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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중국과 홍콩이 제11회 아시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중국 남자 팀은 11일 인도 뉴델리에서 벌어진 5일째 결승에서 첫 단식에 나선 류궈량(유국량)이 북한의 에이스 이근상을 접전 끝에 2-1로 꺾는 활약에 힘입어 북한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 5연패를 달성했다.
또 여자 부에서는 세계랭킹 8, 9위 차이포아와 찬탄루이가 선전한 홍콩이 덩야핑·차호흥 등 주전들이 빠지고 우나 등 2진들로 구성된 중국을 3-1로 제압,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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