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택자금 공급규모/5천3백억 늘려 책정/주택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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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총 2조5천억으로 확대키로
주택은행은 늘어나는 개인주택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주택자금공급규모를 당초보다 5천3백억원 늘어난 2조5천3백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2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신도시 분양으로 크게 늘어난 주택청약관련 예금가입자들의 자금수요를 외면할 수 없어 올해의 공급규모를 이같이 확대,부족한 자금마련을 위해 2천억원의 주택채권을 12월초 발행할 계획이다.
주택은행의 주택자금 대출규모는 지난 10일 현재 2조1천억원으로 주택은행측은 앞으로 연말까지 두달이 채 못남았기 때문에 나머지 대출한도 4천억원이면 고객들의 자금수요를 충당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은행은 지난 8월 자금부족으로 중도금대출을 연말까지 완전중단하려다 주택청약관련 예금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방침을 바꿔 주택자금 대출을 계속 공급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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