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위성 DMB가 3년간 공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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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차량용 단말기 '하이온 듀오'(사진)를 구입하면 3년간 위성 디지털 멀티미디어 이동방송(DMB)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위성 DMB 사업자 TU미디어는 10일 이 같은 프로모션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하이온 듀오를 구입한 소비자는 3년간 40만원 정도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하이온 듀오는 위성 DMB와 지상파 DMB를 모두 볼 수 있는 통합 단말기로 TU미디어의 기본 채널 34개와 지상파 DMB 16개 채널 등 50개 채널을 제공한다. 길을 안내해주는 내비게이션 기능도 서비스한다. 다만 실시간 교통정보(TPEG) 서비스와 프리미엄 영화 채널 'TU BOX'는 각각 월 3000원의 정액 요금제를 적용한다. 허재영 TU미디어 차장은 "급성장하는 국내 차량용 단말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무료 요금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TU미디어는 올해 7종 이상의 다양한 차량용 단말기를 출시해 2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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