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자체" 지시에 비리척결 대책부터 수군 서울경찰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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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경찰청에서 근무하는 간부직원들은 최근 「외식자제」지시가 내려지자 생존권(?)을 제한하는 지시라며 크게 반발.
이는 최근 경찰관 비리 등 내부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기강해이가 문제되자 고위간부층에서 점심식사는 가급적 구내식당에서 해결하라고 지시해 빚어진 것.
간부직원들은 『내근부서인 경찰청 근무직원들은 점심식사시간 한시간이 유일한 외출시간이자 스트레스 해소시간』이라며 『이 같은 지엽 말단적 처방성 지시보다는 각종 비리의 근본적 원인제거 방안 마련과 수뇌부의 솔선수범이 우선돼야 한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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