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셀프 누드 찍어 혼자만 봤어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가수 박지윤이 28일 “셀프 누드를 찍은 적이 있다”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가수 박지윤은 KBS 2TV ‘연예가 중계’ 인터뷰에서 “너무 심심해서” 찍어봤지만 “너무 희미해서 혼자만 봤다”고 밝혔다.

최근 탤런트 조민기, 개그맨 정종철과 함께 ‘3인3색 사진전’을 연 박지윤은 “좋은 카메라를 사기 위해 적금을 깨거나 돈을 모은 적이 있다” “예쁜 옷을 봐도 그 돈이면 렌즈 몇 개를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살 수 없게 됐다”고 고 말해 사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여행 중 촬영한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사진 30여 점을 선뵌 ‘3인3색 사진전’의 수익금 전액은 기아대책을 통해 가난한 어린이들의 교육환경개선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지윤은 평소 제3세계 어린이 지원에 앞장서 왔으며 “주기 위해 간다지만 매번 자신이 얻는게 더 많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셀프 누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박지윤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bridget79)를 방문하면서 30일 오전 7시20분 현재 하루 방문자 수가 벌써 2400명에 다가서고 있다. 박지윤 미니홈피에는 3인3색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들도 일부 올라가 있다.

김진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